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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5인승 대형버스 자율주행운행 허가 취득

KT, 45인승 대형버스 자율주행운행 허가 취득

기사승인 2018. 01. 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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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분야 자율주행 연구 기반 닦아
[그림 1] 대형 자율주행버스 그래픽
KT는 국토교통부로부터 45인승 대형버스의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KT의 대형 자율주행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일반도로를 모두 운행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25인승 자율주행버스의 일반도로 운행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45인승 대형버스의 도심지역 자율주행 허가 취득으로 자율주행 도입이 예상되는 대중교통 분야 운행시험이 가능해졌다.

KT의 대형 자율주행 버스는 차체 길이가 12m, 차량폭이 2.5m에 달하는 45인승 차량이다. 일반도로의 최소 차선 폭인 3m를 유지하면서 대형버스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좌우로 한 뼘(약 25cm) 내에서의 정교한 제어가 필요하다. KT는 소형버스에 비해 더욱 커진 대형버스의 완벽한 운행 제어를 위해 5G와 LTE 네트워크 기반 V2X(Vehicle-to-everything) 자율주행 방식을 도입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KT는 자율주행 승용차만이 아니라, 실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자율주행 버스의 시험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무선 인프라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량 제조사와 협력하면서, 지자체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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