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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남북 고위급회담 오전 10시 전체회의로 시작

9일 남북 고위급회담 오전 10시 전체회의로 시작

기사승인 2018. 01. 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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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대표단 편의제공, 관례대로 남측이 준비
발표하는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YONHAP NO-3720>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 연합뉴스
9일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개시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회담 시간은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며 “이것은 북측과 합의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북한 시간으로 9시 30분”이라며 “어제 오후에 협의가 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10시 전체회의 이외의 일정은 회담 현장에서 남북이 상호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의 교통 및 체류비용은 남측이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백 대변인은 북측 체류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배라는 지적이 이는 것을 두고 “관련 규정을 조금 더 면밀히 검토해봐야 되는데 회담과 관련한 편의 제공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저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회담 대책은 차관 주재 전략기획단 회의, 장관 주재 전략회의 등 유관부처 간에 긴밀한 협의를 거쳐 수립했으며, 이후 NSC 상임위 협의를 거쳐 확정됐다”며 “회담 대책은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회담 대표 임명도 통일부 장관이 관계기관의 장과 긴밀히 협의한 후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서 했고, 대북 통보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북회담은 주관부처인 통일부가 유관부처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의 권고가 있었다”며 “문재인정부의 첫 회담부터 이러한 원칙과 입장에서 남북관계발전법 등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통일부를 중심으로 모든 회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회담 의제에 대해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북한 참가 문제에 일단 논의를 집중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남북관계 개선의 상호 관심사항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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