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토연 “올해 수도권 집값 0.7%↑…전국 미분양 8만호↑”

국토연 “올해 수도권 집값 0.7%↑…전국 미분양 8만호↑”

기사승인 2018. 01. 08. 16: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토연구원
2018년 주택시장 전망치/제공 = 국토연구원
올해 주택매매시장이 수도권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연구원은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 0.7% 안팎 상승, 지방은 0.6% 안팎 하락이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전국으로는 변동률이 없을 것으로 봤다.

양도세 중과 시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준공물량 증가 등의 시장 영향에 따라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변동폭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가격은 준공물량이 늘어나서 전국이 0.5%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1% 내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의 경우 임대사업자 등록 활성화 방안 시행, 전월세 상한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등이 도입되면 약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8·2 부동산 대책과 양도세 중과에 따른 주택수요 감소로 주택매매거래는 장기평균(2007~2017년) 90만호 이하인 80만호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분양은 신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에 따른 신규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7~8만호 늘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건설인허가는 주택거래위축 등으로 장기평균인 50만호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택을 매입한 뒤 임대로 운영하다 시장 과열 우려가 있을 때 시장에 매각하는 주택은행제도(가칭) 도입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