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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남북회담 높이 평가…하지만 북한 정책 바꾸는 것 중요”

아베 “남북회담 높이 평가…하지만 북한 정책 바꾸는 것 중요”

기사승인 2018. 01. 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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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POLITICS-NEW YEAR <YONHAP NO-3827> (AFP)
사진=/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현재 남북 대화 분위기에 대해 거듭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대북 압박 강화와 관련한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NHK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마구치(山口)현 내 시모노세키(下關)시에서 후원회 신춘모임에 참석해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협력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 것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한 “하지만 중요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지키고 북한이 정책을 바꾸게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핵·미사일 계획을 포기시켜 (북한에 의한 자국인의)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방송된 NHK ‘일요토론’에서도 북한이 평창 올림픽 참가 의사를 나타낸 데 대해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므로 이런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구체적 행동이 있어야 의미 있는 대화가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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