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남북회담 성공 위해 국제적 지지 이끌어내야”

문재인 대통령 “남북회담 성공 위해 국제적 지지 이끌어내야”

기사승인 2018. 01. 08. 19: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범구 주독일대사 등 27개국 대사 신임장 수여
"북핵해결 위한 외교 노력 너무도 중요"
문 대통령, 신임 대사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마치고 신임대사들과 환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정범구 주독일대사./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논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둔 8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남북회담의 성공을 위해 우방국의 협력과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서 정범구 주독일대사, 신봉길 주인도대사,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최규식 주헝가리대사 등 27명의 신임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후 이어진 환담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외교 노력은 너무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창올림픽에 이미 많은 외국 정상과 정상급 지도자들이 오게 돼 있고, 더 많은 정상들이 오게 되면 평창올림픽의 위상도 높아지고 평화올림픽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각국 정상들과의 외교도 펼쳐야 하는데 이 역시 여러분과 내가 함께 해내야할 일”이라며 신임대사들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외교 최일선에서 한반도의 평화, 국익과 국민중심 외교를 구현하기 위해 열정과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두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며 “국정 혼란으로 생긴 외교 공백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워나가는 일, 외교다변화로 외교패러다임을 바꾸어내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제 여러분이 가게 될 임지가 내 나라이고 재외국민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외교는 기술이나 요행이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국가와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