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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교육부, ‘4차 산업혁명’시대 AI 전문가 양성 나선다

KT-교육부, ‘4차 산업혁명’시대 AI 전문가 양성 나선다

기사승인 2018. 01. 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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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업무협약식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 KT
KT는 교육부와 9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형 나노디그리(가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는 ‘나노디그리(Nano Degree:단기교육과정 인증제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성인학습자의 상시 학습을 지원해 기업의 수요를 교육에 직접 반영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9일 한국형 나노디그리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유망산업의 각 분야별 대표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세부분야는 가상현실(AR)·증강현실(VR)·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AI 등이며,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AI분야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직무와 역량을 정의하는 한편, 교육 이수자의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2월 9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KT는 교육부의 한국형 나노디그리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국내 AI분야 관련 인력의 수급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와 별도로 KT는 지난해 9월 26일 분당 본사 사옥에 위치한 그룹인력개발원 내에 ‘AI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본격적인 교육 운영을 통해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 등 약 280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KT는 교육부와 함께 AI분야를 시작으로 IoT·빅데이터·스마트에너지 등 관련 분야를 확대해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 육성을 선도하고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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