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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표단 만남 “성실한 자세로 진지하게, 잘 될 겁니다”

남북 대표단 만남 “성실한 자세로 진지하게, 잘 될 겁니다”

기사승인 2018. 01. 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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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입장하는 남북 대표단<YONHAP NO-2882>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동시 입장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단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이 9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마주 앉았다. 남북 대표단은 첫 만남에서 덕담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 46분경 판문점 평화의 집에 도착해 북측 대표단을 기다렸다.

9시 28분, 북측 판문각 문이 열렸고 북측 대표단을 영접하기 위한 인사들이 빠져나왔다. 29분에는 북측 대표단이 판문각에서 나왔다. 북측 대표단은 모두 정장 차림이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북남당국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로 오늘 회담을 진지하게 하자는 겁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북측 대표단은 곧바로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조 장관 등 우리 대표단과 만났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대표단은 물론 남북 연락관들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전 10시 남북 대표단은 회담장에 공동입장해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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