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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 1000억 육박…유럽 리그 56위

손흥민 몸값 1000억 육박…유럽 리그 56위

기사승인 2018. 01. 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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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26·토트넘)의 몸값이 1000억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9일(한국시간) 유럽 5대(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 가치(transfer values)를 평가해 발표했다. 이적 가치는 선수들이 시장에서 평가받는 몸값으로, 소속팀·나이·계약 기간·국가대표팀 소속 여부 등이 고려 대상이다.

이에 따른 손흥민의 가치는 7260만 유로(약 926억여원)로, 유럽 5대 빅리그 전체에서 56위를 차지했다. 72위와 74위에 각각 그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29·도르트문트)과 알렉시스 산체스(30·아스널)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손흥민은 1년 전 4480만 유로(571억여원)보다 62%인 2780만 유로(354억여원) 상승했다. 순위도 69위에서 1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비싼 몸값이다. 이는 지난 2016-2017시즌 총 21골을 터트리고, 이번 시즌에도 10골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네이마르(26·PSG)가 차지했다. 그의 가치는 2억1300만 유로(2717억여원)로 작년에 비해 3340만 유로(426억여원)가 떨어졌다. 2위는 2억220만 유로(2580억여원)으로 지난해 보다 3170만 유로(404억여원) 증가한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였다.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5)은 3위에 올랐다. 케인은 지난해 6위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네이마르와 메시의 바로 뒤를 이으며 자신의 몸값(1억9470만 유로·2485억여원)를 입증했다. 그다음으로 킬리앙 음바페(20·PSG), 파울로 디발라(25·유벤투스), 델리 알리(22·토트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3경기에서 4골 2도움에 그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는 4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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