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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중형 ‘무게중심’ 이동… 국산차 5사, SUV 시장서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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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중형 ‘무게중심’ 이동… 국산차 5사, SUV 시장서 정면승부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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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현대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제공 = 현대자동차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격돌한 데 이어 올해는 중·대형 차급으로 판을 넓힌다. 올해 자동차 내수시장이 지난해 수준인 182만대에 그칠 전망인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형 SUV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등 소형을 제외한 모든 SUV 라인업을 재정비해 2011년 이후 매년 16% 이상 성장하고 있는 국내 SUV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다음달 싼타페의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2.0·2.2ℓ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상반기 중 쉐보레 캡티바의 후속 모델인 에퀴녹스를 출시,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쏘렌토와 경쟁한다. 에퀴녹스의 강점은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를 바탕으로 한 넓은 실내공간과 ℓ당 16.6km(미국 기준)에 달하는 연비다.

지난해 기아차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국내 중형 SUV 시장을 주도했다. 실제 지난해 판매는 7만8458대로 아반떼·쏘나타·그랜저 등 세단 모델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팔렸다. 같은 기간 싼타페와 캡티바는 모델 노후화로 각각 5만1661대, 2062대 판매에 그쳤고 QM6 역시 2만7837대를 기록하며 쏘렌토 판매량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쌍용차는 기존 렉스턴W를 대형 SUV인 G4 렉스턴으로 대체하며 중형 SUV 라인업에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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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캡티바의 후속 모델 ‘에퀴녹스’./제공 = 한국지엠
하지만 올해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한국지엠의 에퀴녹스를 비롯해 SUV형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운 쌍용차가 틈새시장을 노리면서 국내 SUV 시장의 무게중심이 소형에서 중형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 주력 모델인 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의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를 앞세워 중형 SUV 왕좌 탈환을 노린다. 또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과 신형 맥스크루즈를 출시해 준중형부터 대형까지 SUV 라인업을 재편한다. 투싼은 소형 SUV인 코나의 DNA를 상당 부분 이어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크루즈는 길이와 휠베이스를 각각 75mm·100mm가량 늘려 대형 SUV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캡티바의 자리를 대신할 에퀴녹스를 상반기 내로 국내에 들여온다. 에퀴녹스는 미국 중형 SUV 시장에서 누적 판매 250만대를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경쟁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길어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변수는 가격이다. 만약 국내 생산을 하지 않고 수입할 경우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로 중형 SUV 시장과 픽업트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변화하면서 최근 중형 세단보다는 SUV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형 SUV의 경우 일정 수준의 수익성 보장되는 볼륨 차급인 동시에 다수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가 시장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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