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 10 프로’ 2월18일 美 출시…799달러

화웨이 메이트 10 프로/제공=화웨이

화웨이가 ‘화웨이 메이트 10 프로’와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10’을 2월 18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11일 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2월 4일부터 화웨이 메이트10 프로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2월 18일에 베스트바이·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뉴에그·B&H 등을 통해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799달러(약 85만원)다.

이번 신제품에는 △안드로이드 8.0 기반의 EMUI 8.0 운영체제 △사물인식 및 보케 효과(Bokeh Effect) △엔드투엔드(end-to-end) 고속 충전 기술 △라이카(Leica) 듀얼 카메라 △6.0 인치 QH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풀뷰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 ‘티타늄 그레이’ ‘모카 브라운’ 등 3가지로 출시된다.

화웨이는 화웨이 메이트 10 프로와 더불어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10’ 모델도 2월 18일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베스트바이·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에서 1225달러(역 13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2월 말부터는 포르쉐 디자인 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화웨이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몽블랑(Montblanc)과의 파트너십으로 화웨이 메이트 10 프로만을 위해 제작된 전용 가죽케이스의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블랙 색상으로 제작되며 이달 내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리처드 위(Richard Yu)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화웨이 메이트 10 프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며 “화웨이 메이트 10 프로는 미국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완벽히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CES 2018’에서 미국 여배우 갤 가돗(Gal Gadot)을 자사 최초의 최고경험책임자(CEO·Chief Experience Officer)로 영입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