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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지상파 방송 싱클레어와 손잡고 ‘방송 플랫폼’ 개발

SKT, 美지상파 방송 싱클레어와 손잡고 ‘방송 플랫폼’ 개발

기사승인 2018. 01.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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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마크 에이킨 싱클레어 방송그룹 부사장이 차세대ATSC 3.0 방송산업 주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제공 = SKT
SK텔레콤이 차세대 방송플랫폼 개발을 위해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손을 잡았다. 싱클레어는 미국 전역에 173개 TV 방송국과 514개 채널을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의 로컬 지상파 방송사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CES 2018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세대ATSC 3.0 방송산업 주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에서 차세대 방송표준으로 제정된 ATSC 3.0 기반의 방송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며, 이후 미국에서 차세대 방송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상용서비스도 런칭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차세대 방송 플랫폼은 △UHD 콘텐츠 △IP 기반 시청자 맞춤형 서비스 △개인 및 지역별 맞춤형 광고 서비스 △고정형·이동형 모바일 방송 △지역 기반 재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존 지상파 방송에 IPTV와 모바일의 장점이 결합됐다.

양사는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NAB Show 2018’에서 차세대 방송 플랫폼과 응용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싱클레어와의 협력으로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이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방송산업의 혁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SK텔레콤과 글로벌 사업자들의 핵심 인프라를 공유해, 고객들이 생각치 못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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