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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우수 생산성 높은 신품종 김 현장 보급

품질 우수 생산성 높은 신품종 김 현장 보급

기사승인 2018. 01. 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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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내달 8일까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7개 김 국유품종 분양 신청을 받고, 종자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현장에 본격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은 한국 양식해조류 중 생산량 1위 품목이며 지난해 말 수출액 5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해수부는 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에서 선발육종 방식으로 신품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7개 품종은 국내 김 양식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방사무늬김’에 속하며, 모두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

이중 2개 품종에 대해서는 등록절차를 완료했다.

방사무늬김은 얇고 식감이 부드러워 주로 김밥용 김과 수출용 조미김으로 가공돼 소비되고 있다.

새로 개발된 품종들은 기존 품종보다 성장속도가 빨라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맛과 색감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기술로 개발한 우량 국유품종을 분양해 국산 김 품질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종자업체와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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