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제부처 장관들, 최저임금 인상 필요 합창

경제부처 장관들, 최저임금 인상 필요 합창

기사승인 2018. 01. 11. 15: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최저임금 인상 후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부처 장관들이 한목소리로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지핸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촌분야 종사자의 46%가 최저임금 대상에 해당한다”면서 “최저임금이 많은 농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분배 정의와 사회통합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 서구, 서울 수유·번동 아파트 등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후 경비원 해고없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급여를 인상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꾸려나가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월 157만원 최저 생계비 수준으로 살기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반대하는 일부 언론은 역지사지가 필요하다”면서 “1월 보수 지급 후 신청이 본격화되면 2월 중순에서 3월부터 대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의 큰 혜택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돌아간다”면서 “지난 7월 마련한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필요시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마무리 발언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양극화 해소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뒷받침”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