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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인프라 누리는 ‘백세권’ 아파트 어디?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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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둔산_조감도
e편한세상 둔산 조감도./제공=대림산업
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백세권’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이 입점하면 교통, 인프라 등 생활여건이 좋아지고, 백화점 인근에 조성될 수 있는 아파트 부지가 한정적인 만큼 희소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KB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약 200m 거리에 있는 ‘신도림4차 e편한세상(2003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평균매매가는 7억6750만원이다. 반면 백화점에서 500m 이상 떨어진 ‘신도림5차 e편한세상(2003년 9월 입주)’ 같은 면적은 6억3000만원으로 지역 내에서도 1억30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인다.

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전 서구 롯데백화점 대전점 인근에 있는 ‘삼성래미안 아파트(2002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평균매매가는 2억4250만원으로, 백화점과 더 멀리 떨어진 ‘도마동써머스빌(2006년 3월 입주)’ 같은 면적(2억원)과 약 4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백화점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는 더욱 한정돼 있어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는 경우 프리미엄이 더 높은 경우도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고양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옆 ‘킨텍스 꿈에그린(2015년 6월 분양)’ 전용면적 93㎡(40층)는 지난해 12월 7억353만원에 거래돼 분양가(5억709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올해에도 백화점 인근에서 신규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이달 대전 서구에서 ‘e편한세상 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구 탄방동 2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77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72㎡, 84㎡ 23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풍부한 백세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힐스테이트 송정’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9~20층, 7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52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파머스마켓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옛 가스공사 부지에 주거복합단지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7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5실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이마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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