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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권, 가상통화 관련 현장점검 기간 연장”

금융당국 “은행권, 가상통화 관련 현장점검 기간 연장”

기사승인 2018. 01. 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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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가상통화 거래와 관련한 은행권 현장점검을 연장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과 금융감독원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가상통화 관련 은행 현장점검을 오는 16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FIU는 가상통화 취급업소와 거래 관계가 많은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해 가상통화 거래와 관련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실태, 실명확인시스템 운영 준비현황 등을 점검해왔다.

금융당국은 “이번 현장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내부통제 미흡사항 등에 대해 정밀점검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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