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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금천구 지식산업센터 분양 줄줄이

서울 성수·금천구 지식산업센터 분양 줄줄이

기사승인 2018. 01.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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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서울에 자리한 지식산업센터가 매매가격 강세를 보이고있다.

12일 부동산114의 상업용 부동산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기준 평균 매매가는 3.3㎡당 821만원으로 지난 2015년 3분기 530만원에서 17.5%가량 가격이 뛰었다. 같은기간 경기 성남권역 지식산업센터가 2017년 3분기 매매가 평균 9.4%(351만원→384만원), 안양권역 지식산업센터가 8.6%(523만원→568만원) 상승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해 2배가량 높은 상승폭이다.

월 임대료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의 3.3㎡당 월 임대료는 2015년 3분기 3만6200원에서 2017년 3분기 3만8100만원으로 5.3% 올랐다. 같은기간 성남이 1.32% (2만2800원→2만2500원), 안양이 4.25%(3만600원→2만9300원) 가량 하락한것과 대조된다.

과거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면서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이 변경된 후 대기업 및 관련 계열사 등도 대거 입주하며 위상이 달라졌다. 정부에서도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식산업센터 확산을 장려했다.

서울의 경우 우수한 교통망과 더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성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을 얻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서울은 공항이나 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연결성을 높여 운송시간과 물류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 사무업은 잘 갖춰진 교통망으로 인근 협력업체와의 시너지효과와 업무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 환경도 갖춰져 일의 능률 및 직원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지식산업센터들이 분양중이거나 분양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219-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7층까지 1개동,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 지식산업센터 ‘가산 테라타워’를 선보인다.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인근으로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접견실, 북카페, 창업지원센터, 체력단련장, 기숙사,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원스톱 업무환경도 누릴 수 있다.

태영건설과 SK D&D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엠코코리아 부지(구 아남반도체)에 들어서는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를 분양중이다.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7만327㎡으로 주변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건물 최고 높이도 82m로 성수동 최고층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분당선 서울숲역이 인근이며 영동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워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다.

SK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서 ‘성수 SK V1 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총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지하 5층~ 최고 17층, 연면적은 1동이 5만5886㎡, 2동이 1만5918㎡ 규모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수준의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 공원형 광장, 옥상정원, 건물 내 피트니스센터, 회의실 등이 조성돼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중랑벤처밸리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262-1일원에서 ‘신내사이언스밸리’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2층, 연면적 8만3000㎡ 규모다. 경춘선 신내역이 도보 약 8분 거리에 위치한다. 신내역은 6호선 연장(봉화산~신내)예정으로 환승시설 공사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면목선 경전철(신내~청량리)도 추진 예정 중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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