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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SR 채용 비리 의혹 특별점검 13건 적발

국토부, SR 채용 비리 의혹 특별점검 13건 적발

기사승인 2018. 01.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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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국토부
정부가 채용관련 비리의혹을 산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에 대해 감사를 통해 13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4명에 대해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그 동안 국정감사 및 언론에서 제기한 SR의 채용관련 비리의혹에 대한 특별점검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점검 결과, 면접평가점수를 임의 변경해 추가 합격시킨 사례 등 총 13건을 적발했다. 이 중 면접전형 결시자 합격 처리 부적정, 면접전형 결과 합격자 변경 부적정 등 11건은 SR에 기관주의(11건) 및 관련자 문책(징계 8명, 경고 1명)을 요구했다. 수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의뢰(4명)했다.

또한 채용 면접전형 평가위원을 구성하면서 외부전문가 없이 내부위원만으로 구성·운영하는 건과 채용전형방법을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건 등 총 2건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사규정을 개정하도록 SR에 통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채용비리 특별점검 등을 통해 채용비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채용비리에 연루된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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