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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측에 15일 평창실무회담 개최 제의…수석대표 천해성 통일차관

정부, 북측에 15일 평창실무회담 개최 제의…수석대표 천해성 통일차관

기사승인 2018. 01.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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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6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이 평화의집 회의장에서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오는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12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측 단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정부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통지했다. 북측이 우리측 제의를 받을 경우 차관급 실무회담이 열리게 된다.

정부는 또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 및 문화행사 관련 우리측 입장을 정리한 자료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을 통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이 파견하기로 한 고위급대표단과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방문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숙소와 경비 부담 원칙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한 협의도 있을 수 있다.

남북은 실무회담에서 조율된 내용을 바탕으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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