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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엇박자 낸 정부, 김동연 부총리 제안에 경제장관 호프미팅

가상화폐 엇박자 낸 정부, 김동연 부총리 제안에 경제장관 호프미팅

기사승인 2018. 01.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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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김영주·홍종학·김상조·최종구 등 맥주번개
최저임금 인상·부동산·가상화폐 규제 등 의견나눠
경제팀 내 원활한 소통 위해 격의없는 미팅 갖기로
경제부처 장관들이 번개 호프 미팅을 열고 최저임금과 부동산 시장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경제부처 장관들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안으로 서울 광화문 인근 수제 맥주 전문점에 모여 약 2시간 동안 번개 미팅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김 부총리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번개는 공식회의가 아닌 자유로운 자리에서 의견을 나눌 기회가 필요하다는 김 부총리의 생각에 따라 진행됐다. 경제부처 장관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일자리 안정자금을 포함한 최저임금 이슈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규제 완화와 혁신성장, 한미·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통상 이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기재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오늘 미팅이 타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제팀 내 팀웍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도 경제팀 내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회가 닿을 때마다 격의 없는 소규모 미팅을 다양한 형식으로 자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캡처
김동연 기재부 장관 제안으로 경제부처 장관들이 번개 호프 미팅을 열었다/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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