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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4일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전체 공시 건수가 1만9575건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시공시는 1만5115건으로 전년 1만4194건 대비 921건(6.5%) 늘어났다. 코스닥시장 실적개선 기조에 따라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및 배당관련 공시, 기업구조개편 관련 공시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활성화 지속으로 신규상장기업이 증가하면서 전체 공시건수 증가했다. 또 코스닥기업 실적호조에 힘입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1120건, 현금 및 주식배당 공시가 697건, 시설투자 공시는 107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 12.6%, 42.7% 증가했다.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는 554건, 영업양수도·분할·합병 공시는 24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6.6% 증가했고 유형자산취득·처분 공시도 160건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2016년 5월 2일부터 시행된 중요정보에 대한 포괄공시도 정착되면서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는 133건으로 전년대비 41.5% 증가했다.
자율공시 유형도 3134건으로 2016년 2996건 대비 138건(4.6%) 늘었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129건, 특허취득 공시는 48건으로 각각 전년대비 16.0%, 10.0% 증가했다.
공정공시는 1072건으로 2016년 972건 대비 100건(10.3%) 증가했다. 잠정영업실적 공정공시와 영업실적 전망·예측 공정공시가 각각 104건, 6건으로 전년대비 13.3%, 5.7% 늘었다.
조회공시는 254건으로 2016년 323건 대비 69건(21.4%) 감소했다. 시황변동 조회공시 및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가 각각 54건, 15건으로 전년대비 23.6%, 16.0% 줄었다.
한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상장법인 증가로 인한 전체 공시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불성실공시 건수는 71건으로 2016년도 72건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