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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공시 감소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 1만4495건…전년 대비 1.3%↓

자율공시 감소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 1만4495건…전년 대비 1.3%↓

기사승인 2018. 01.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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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4일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법인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4495건으로 전년 대비 192건(1.3%) 감소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017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 분석결과 포괄주의 공시 증가 등 공시의 자율성 기조가 확산되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최초로 제출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공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시공시는 1만1571건으로 전년대비 152건(1.3%) 늘었다. 2016년 5월 도입된 포괄공시 이후 투자판단관련 주요 경영사항 공시가 대폭 증가(173%, 101건→276건)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단일판매·공급계약 증가(14.6%, 986→1130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율공시는 1210건으로 으로 전년대비 409건(25.3%) 줄었다. 거래소는 특허권 취득, 기술도입·이전 등 기존 자율공시항목 삭제(‘17.1월) 및 포괄주의 이전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공시는 업황회복,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로 1574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4건(11.6%) 증가했으며 영업잠정실적·실적전망·장래사업계획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조회공시는 140건으로 기업의 적시공시 이행 확산 등의 영향 때문에 99건(41.4%) 감소했다.

‘Comply or Explain’ 방식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지난해 9월 최초로 제출됐다. 제출기업은 삼성전자 등 총 70사로, 이 중 금융회사는 39사, 비금융회사는 31사였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미제출에 따른 별도의 제재조치가 없는 자율공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및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 제출이 이뤄졌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지배구조 공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불성실공시는 2017년 11건으로 전년대비 6건 감소하며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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