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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서 선전

쌍용차,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서 선전

기사승인 2018. 01. 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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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에서 제7구간까지 완주했다.

다카르 랠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지난 6일 페루 리마에서 시작됐으며 볼리비아 라파즈를 거쳐 20일 아르헨티티나 코르도바까지 약 9000㎞를 달리는 대회다. 오토바이·트럭·자동차 등 5개 차종 500 여개 팀이 참가했다.

14개 구간 중 절반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으로 구성돼 역대 가장 험난한 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 만큼 대회 중반이 지난 현재 출발팀 중 절반이 탈락한 상태다. 91개팀이 참가한 자동차 카테고리의 경우, 제7구간 레이스까지 완주한 팀은 44개팀에 불과하다.

쌍용자동차팀은 지난해 7월 유로피안 다카르 챌린지 겸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구간 레이스인 아라곤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다카르 랠리 진출권을 획득한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가 티볼리 DKR를 타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티볼리 DKR은 티볼리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이다. 최대 출력 405hp/4200rpm, 최대 토크 550Nm/4200rpm의 6ℓ급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4초만에 주파하는 주행성능을 갖췄다.

생애 첫 다카르 랠리에 입성한 푸에르테스 선수는 “모래언덕에 수 차례 빠져 타이어가 손상되고 헤드라이트가 부서지는 등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매 구간 무사히 레이스를 마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에르테스 선수는 현재 다카르 랠리 자동차 부문 최고의 루키(신규출전자) TOP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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