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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인재 키우는 혁신선도대학 10곳 선정…100억 투입

4차 산업혁명 인재 키우는 혁신선도대학 10곳 선정…100억 투입

기사승인 2018. 01.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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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프로그램 운영 모델안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프로그램 운영 모델안/제공=교육부
교육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키우는 혁신선도대학 10곳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링크플러스) 사업 하나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혁신선도대학) 지정과 운영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혁신선도대학은 기존 링크플러스 일반대 산학협력고도화형 참여 대학(55개교) 가운데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10곳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 대학에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100억원이다. 한 대학 당 10억원씩 지원된다.

이들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유망 신사업 분야에 대응하는 융합지식과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교육방법에서의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교육과정의 경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유망 산업 분야에 친화적 커리큘럼으로 개편하고 학과 간 교육과정을 개방해 학생의 자발적·선택적 융합 학습 기회를 늘린다.

예를 들면 새로 신설되는 4차 산업 기초교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유망 분야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에 관련한 이해와 미래 인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일반적인 교육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 전문교과는 4차 산업혁명 특화 분야의 산업선도형 인력 양성을 위한 전공 심화교육과정을, 어드벤처 디자인 과정에서는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문제해결 능력 함양과 학습진로 설계를 위한 자기주도형 프로젝트 교과과정을 말한다.

교육방법 측면으로 보면, 온라인 강좌를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거꾸로 학습(플립러닝),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 등의 수업방법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자기진단 평가와 토론 평가·목표 달성중심 평가 등 질적 평가 중심으로 하는 학생평가체제를 추진한다.

교육환경도 개선한다. 우선 학사제도를 유연화하는 등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시설과 기자재를 선진화하고 실험실과 강의실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오는 16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 뒤 2월 중 사업계회서 접수를 받고 3월에 평가 등을 거쳐 4월에 최종 대학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혁신선도대학 지정을 통해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혁신선도대학의 교육 모델이 타 대학으로 퍼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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