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예약 개시…1회 충전 390㎞ 주행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15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시 최대 39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차체는 기존 코나와 유사한 전장 4180㎜, 전폭 1800㎜, 전고 1555㎜, 축거 2600㎜다.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가운데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코나 일렉트릭엔 전자식 변속 버튼(SBW)가 적용된다. 7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로닉을 항속형 모델과 도심형 모델 2가지로 출시한다. 항속형 모델은 1회 충전시 390㎞를, 도심형 모델은 1회 충전시 240㎞를 달릴 수 있다. 모델별 트림 가격은 △항속형 모델 ‘모던’ 4600만원대·‘프리미엄’ 4800만원대 △도심형 모델 ‘모던’ 4300만원대·‘프리미엄’ 4500만원대다.

모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기술이 기본 적용된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가 기본 적용된다.

현대차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200㎞ 이상으로 늘린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예약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를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갖춰 전기차로 출시해 고객들의 높은 반응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이어 코나 일렉트릭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