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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늘 중소기업인과 靑만찬…혁신·공정 특별 메뉴는

문재인 대통령, 오늘 중소기업인과 靑만찬…혁신·공정 특별 메뉴는

기사승인 2018. 0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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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 총수 '호프미팅' 이후 첫 만남
혁신성장, 공정경제 관련 '허심탄회' 대화 예정
수석보좌관회의 입장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로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하고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혁신성장과 공정경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만남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대기업 총수들과의 ‘호프미팅’ 이후 반년여 만에 다시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당시 대기업과의 만남 이후 곧바로 중소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다소 늦게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만찬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 강갑봉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단체장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인 10명, 창업·벤처기업인 6명, 소상공인 10명 등 기업인 26명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만찬 참석 대상 기업인으로 의미 있는 ‘혁신성장 스토리’가 있는 기업인들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과 관련한 현장 상황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의 생생한 현장 건의사항을 듣고 공정경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청와대 초청 오·만찬 때마다 문 대통령이 특별히 준비해온 만찬 메뉴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대기업과의 호프미팅에서는 해독작용이 있는 무를 이용한 카나페로 ‘우리 사회의 오랜 갈등과 폐단을 씻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를 담았었다. 노동계와의 첫 만남에서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로 양대 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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