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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단축 소식에 누리꾼 우려 목소리 높아져 “시기상조다”

군복무 단축 소식에 누리꾼 우려 목소리 높아져 “시기상조다”

기사승인 2018. 01. 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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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군복무 단축에 대한 누리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MBC의 군복무 단축 보도 이후 16일 온라인 상에서는 누리꾼들의 군복무 단축에 대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군복무 단축은 언젠가는 해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 시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며 "장비의 과학화, 전력화가 먼저 완성되어야 감축된 병력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 과학화 된 전력무기도 확보되지 못하고 숙련된 운용자의 확보가 되지 못했다면 군복무 기간 단축은 시기상조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군 최저임금 받는건 대찬성인데 다만, 핵잠수함 간첩도 놓쳤으면서 군복무를 단축한다고? 그냥 막하면 되는거에요? 전쟁나면 누가 나서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공군에서 복무했다는 누리꾼은 "나 공군 35개월 시절 군복무했습니다. 18개월은 너무 짧아요. 18개월이면 군인의 역할을 하지도 못하는 수준 입니다. 제 아들 지금 현역으로 복무중입니다만 복무기간 줄이는거 절대 반대 합니다. 군대가 젊을때의 아까운 시간이긴하나 결코 의미없는 시간은 아닙니다. 군대에대해 부정적인 면만 강조해서 그렇치 긍정적인면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복무기간단축 반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누리꾼들은 "21개월 복무해서 억울한 사람들 많네 ㅋㅋ ㅋ 다 20대 남자야 ㅋㅋ ㅋ", "딴건 다 좋은데 군복무 단축한건 큰 잘못이라 생각한다. 지령이 내려왔었나? 자꾸 의심가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군 복무기간 단축의 단계적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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