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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초등학교, 교사 전원에 해고 통보…교육계 “현실적으로 폐교 막을 수 없다”

은혜초등학교, 교사 전원에 해고 통보…교육계 “현실적으로 폐교 막을 수 없다”

기사승인 2018. 01. 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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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은혜초등학교 측이 교사 전원에게 2월 말일자로 해고 통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학생수 감소에 따른 사립초 배치여건 종합검토 태스크포스(TF)'가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은혜초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교생의 약 40%가 학교에 전학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재학생 중 단 1명이라도 은혜초등학교에 다니길 원하면 폐교 인가를 내줄 수 없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현실적으로 폐교를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교육청에서 인가를 내지 않고 경영자를 고발한다 해도 학교 측에서 교원을 해고하고 문을 닫는다면 사실상 폐교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은혜초등학교 측은 교사 전원에게 2월말로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은혜초를 운영하는 은혜학원 이사장이 학교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마음을 돌리는 것이 최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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