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 김성관의 두번째 현장검증이 오늘(16일) 열리는 가운데 첫 현장검증에서 주민들의 분노어린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지난 15일 김성관은 고개를 숙인 채 현장검증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도 김성관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주민들은 김성관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몰려와 "고개 좀 들어라. 뻔뻔한 놈아. 무슨 배짱이야 저거"라며 분노했다.
한 주민은 "화나죠. 아니 이게 한 사람도 아니고 이부동생도 죽이고 엄마도 죽이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1시간 반 동안 살해한 과정을 재연했으며 현장 검증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오늘(16일) 의붓아버지를 데려가 살해했던 강원도 평창에서 두번째 현장검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