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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 사업부문 호조로 실적개선 기대감...목표가↑”

“이마트, 전 사업부문 호조로 실적개선 기대감...목표가↑”

기사승인 2018. 01. 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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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2017년 4분기 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도 양호한 수준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총매출액 4조5963억원 (+10% YoY), 영업이익 1510억원 (+17% YoY)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액이 추석 시점차이로 전년동기대비 6% 성장하고,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매출액이 각각 20% 안팎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점 SSSG +2.5%, 트레이더스 SSSG +9% 기록).

이마트24는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매출액은 53% 성장하겠으나, 영업적자 131억원 (-27억원 YoY)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1분기에 신규 편입된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액 430억원, 영업적자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총매출액은 19조 6,108억원 (+8% YoY), 영업이익은 6,855억원 (+25% YoY)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성장은 별도 법인 (+7%), 신세계푸드 (+12%), 이마트24 (+46%)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 법인의 할인점 매출액 성장률은 2%로 미미하지만, 트레이더스가 32%, 온라인몰이 23% 고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성장은 별도 법인 이익 +12%, 중국 사업 철수에 따른 해외 적자 327억원 축소, 신세계프라퍼티 적자 101억원 축소 등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이익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률 (총매출액 대비)은 전년대비 0.5%p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 측면에서는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식품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의 독보적 입지, 창고형 마트와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 차별화된 채널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단기적 측면에서는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 증가, 이마트24의 외형 확장, 신세계조선호텔의 면세점 사업부 이관 등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향후 온라인 부문의 실적 기여도 확대 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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