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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조기 상용화...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

“SK텔레콤, 5G 조기 상용화...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

기사승인 2018. 01. 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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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6일 SK텔레콤에 대해 5G(5세대) 조기 상용화에 따른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투자가들이 점차 5G로 달라질 세상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까진 5G가 보여줄 세상의 변화에 대해 전세계 투자가들이 크게 인지하고 있지는 못하는 듯하다”며 “5G 표준이 정해진 것도 통신사들이 구체적인 설비투자비용(Capex) 플랜을 제출한 것도 아니고, 단말도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2018년 상반기를 계기로 글로벌 투자가들의 5G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제 5G 시대를 대비하는 자세로 통신주 매매 전략에 임할 것을 권한다”며 “2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자율차·가상현실(VR)이 왜 5G의 핵심 서비스이며 5G가 4차산업의 핵심인프라이자 사물인터넷(IoT)를 지향하는 네트워크인지 확실히 알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상반기 내 5G 상용 단말기가 출시되고 각국 5G 주파수 할당 일정이 발표되면서 바야흐로 2018년은 5G 시대에 진입하는 첫 관문이 될 가능성이 높아 SKT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2월 연간 실적 발표를 계기로 SKT 향후 배당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 배당성향이 너무 낮다는 지적과
더불어 2018년 SK하이닉스 배당금 상향 여부 및 이와 연동한 SKT 배당 증가 가능성이 이슈로 부각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이미 기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5G 조기 상용화에 따른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며, 2월 금년도 배당 증가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고, 만약 SKT가 인적분할을 시행한다면 5월 이내에 진행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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