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양바이오팜, KIST와 면역항암제 기술 이전 계약 체결

삼양바이오팜, KIST와 면역항암제 기술 이전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8. 01. 16. 09: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80116094650
삼양바이오팜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바이오 항암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삼양바이오팜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KIST 서울 본원에서 신규 ‘나노케이지’ 기술 이전 조인식을 16일 가졌다.

삼양바이오팜이 이번에 도입하는 기술은 면역 항암제 기술로, 나노케이지 표면에는 면역관문억제제 단백질을 결합하고 나노케이지 내부에는 항암제를 탑재하는 약물 전달 기술이다.

나노케이지 표면에 결합된 면역관문억제제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면역 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활성화시키며, 나노케이지 내부에 탑재된 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이 기술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은 KIST와 함께 개념검증을 실시한 후 나노케이지 단독 혹은 삼양바이오팜이 보유한 항암제를 나노케이지에 탑재해 투여하는 방식의 임상을 실시해 면역항암제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삼양바이오팜은 외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KIST의 신규 나노케이지 기술 도입을 계기로 삼양바이오팜이 추진하는 바이오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