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895선 상승 출발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895선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10시11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38%) 오른 895.00을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2.38포인트(0.27%) 내린 889.23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홀로 47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과 2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48%), 화학(1.84%), 반도체(1.36%), 통신서비스(1.31%), IT부품(1.04%), 통신장비(0.83%), 제조(0.56%), 금속(0.45%), 정보기기(0.37%), 운송(0.01%) 등이 강세다. 유통(-1.66%), 인터넷(-0.52%), 제약(-0.25%) 등은 약세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504.82를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504.16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기관의 매도세가 수급공방을 벌이면서 2500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29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원과 7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3%), 전기전자(1.23%), 운수창고(0.81%), 기계(0.65%), 제조업(0.47%), 통신업(0.25%), 섬유의복(0.16%) 등이 상승세다. 은행(-1.71%), 건설업(-1.11%), 서비스업(-0.86%), 증권(-0.6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2.20%), 현대모비스(1.62%), 한국전력(0.83%) 등은 강세다. 현대차(-0.65%), 포스코(-0.53%), LG화학(-0.92%), 삼성물산(-0.37%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06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