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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 수입품 ‘쇠고기’… 식품수입 28조원 ‘사상 최고’

지난해 최대 수입품 ‘쇠고기’… 식품수입 28조원 ‘사상 최고’

기사승인 2018. 01.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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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지난해 최대 수입식품은 쇠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수입은 28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발표한 ‘2017년 수입식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수입액은 250억8772만달러(28조4000억원)로 전년 234억3759만달러 대비 7.0% 증가했다. 지난해 168개국으로부터 수입된 수입식품 중량은 1829만3759t, 건수로는 67만2278건이었다. 수입액은 미국이 54억3332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중국(41억9887만달러), 호주(25억7248만달러), 베트남(11억8569만달러), 러시아(9억4170만 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리스·폴리프로필렌 재질의 기구와 쌀 수입이 많았다. 또 호주에서는 쇠고기와 정제·가공이 필요한 원당 등 식품원료, 베트남에서는 냉동새우와 냉동주꾸미, 러시아에서는 냉동명태와 옥수수가 많이 수입됐다.

품목별 수입액은 쇠고기가 24억6378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돼지고기(16억3765만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15억6306만달러), 대두(6억1222만달러), 밀(5억4979만달러) 순이었다.

수입신고 건수는 중국 17만5891건, 미국 9만2563건, 일본 4만6653건 순이었다. 지난해 수입식품 부적합 건수는 전체 수입신고 중 1284건으로 부적합률은 0.19%였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부적합 품목은 가공식품(57.9%)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구류(15.0%), 건강기능식품(7.9%), 농·임산물(6.5%), 축산물(6.0%), 수산물(5.5%) 등의 순이었다. 부적합 판정 제품은 수출국으로 반송되거나 다른 나라로의 반출 또는 폐기 조치됐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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