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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긴 가뭄속 생활용수 확보 총력

창녕군, 긴 가뭄속 생활용수 확보 총력

기사승인 2018. 01.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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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수돗물 절약하면 가뭄 극복할 수 있어요'... 수돗물 절약 홍보
180116(물절약 홍보 전단지)
경남 창녕군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창녕군의 수돗물 공급은 밀양댐의 광역상수도에서 80%, 지방정수장(상월, 노단이)의 자체 생산 20%로 밀양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지속되는 장기 가뭄으로 1월 10일 기준 지방정수장(상월, 노단이)의 상수원지 저수율은 50%, 밀양댐은 예년 대비 48%인 경계단계로 단기간 생활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현재 유입량을 고려해 볼 때 봄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6월경에는 심각단계에 도달해 제한급수가 우려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군은 수돗물 절약 홍보 현수막 20개 게시를 비롯한 전단지 4000매를 제작해 검침원이 직접 수용가에 배부하고, 물 절약 홍보용 음성 테이프를 자체 제작하는 등 한 방울의 물이라도 절약 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물 절약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또 수돗물 누수를 막기 위해 자체 누수탐사반 및 누사탐사 전문 업체와 함께 야간 누수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상수도 유수율은 2016년 말 기준 65%에서 2017년 말 기준 70%까지의 상승되어 연간 52만 2천톤 정도의 수돗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군은 대체용수 확보를 위해 고암면 우천리 145-1번지 등 6개 지하수공을 개발 및 개보수해 1일 1000톤을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생활용수 필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4개의 지하수공을 추가 개발해 1일 2000톤을 취수 가뭄 대응 수돗물 공급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황재우 창녕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최근 가뭄이 계속되고 있고, 강우부족이 지속되어 밀양댐의 저수율이 심각단계로 제한급수가 전망됨에 따라 수돗물 10% 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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