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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5년10개월만 900선 돌파…시총 319조, 최고치 경신

코스닥, 15년10개월만 900선 돌파…시총 319조,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18. 01.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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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넘어서며 15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319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경신을 지속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62포인트(1.08%) 오른 901.2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38포인트(0.27%) 내린 889.23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기관이 매수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거래소는 셀트리온 그룹 위주 상승에서 벗어나서 반도체·기계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하며 업종 편중 해소 및 시장 전반적인 활성화 추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4억원과 71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97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27%), 화학(2.88%), 통신장비(2.59%), 통신서비스(2.28%), IT부품(2.12%), 비금속(1.48%), 섬유·의류(1.27%) 등이 강세 마감했다. 유통(-0.89%), 인터넷(-0.82%), 건설(-0.50%), 금속(-0.08%)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신라젠(4.04%), 티슈진(4.09%), 메디톡스(3.35%), 펄어비스(3.71%), 로엔(0.79%), 포스코켐텍(4.28%), 코미팜(0.88%)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2.17%), 셀트리온헬스케어(-2.54%), 바이로메드(-0.74%), 셀트리온제약(-3.2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01포인트(0.72%) 오른 2521.7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504.16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279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6억원과 37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2%), 운수장비(1.66%), 제조업(1.41%), 기계(1.40%), 종이목재(1.12%), 섬유의복(0.66%), 유통업(0.40%) 등이 강세 마감했다. 은행(-2.15%), 건설업(-1.54%), 의약품(-1.14%), 금융업(-0.47%)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2.7원에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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