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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MBC 최승호 사장 “배현진 아나운서, 어떤 일할지 모르겠다”

[★현장톡] MBC 최승호 사장 “배현진 아나운서, 어떤 일할지 모르겠다”

기사승인 2018. 01.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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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아나운서 /사진=MBC

 MBC 최승호 사장이 배현진 아나운서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MBC 최승호 사장은 17일 상암 MBC 사옥에서 취임 한 달을 맞은 소회와 올해 MBC를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승호 사장은 자신의 취임 전, '뉴스데스크'를 이끌어오던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으실 거라 생각된다. 배현진이라는 분은 구 체제의 MBC 뉴스를 진행했고 저희는 그 뉴스가 대단히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배반하고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저버린, 국민을 모독했던 뉴스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그 뉴스의 중심에 있었던 게 배현진이다. 그런데 MBC의 새로운 공영방송으로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으려는 상황에서 또 다시 배현진이 뉴스에 출연을 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라며 "저 역시 배현진 씨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배현진 씨와 이야기를 나눌 마음이나 시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현진 본인이 어떤 일을 해보고 싶다는 취지가 있다면 그 뜻은 감안해서 회사의 입장도 감안해서 결정할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승호 사장은 198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국 책임프로듀서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2년 6월 20일 파업 참여를 빌미로 MBC에서 해고됐다. 이후 뉴스타파 앵커로 지내다 2017년 12월 7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MBC 사장으로 내정돼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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