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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지방도 확포장 1907억 투입 대대적 추진

전남도, 올해 지방도 확포장 1907억 투입 대대적 추진

기사승인 2018. 01. 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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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지방도 등 40개 지구 194km 정비
전남도가 도료 이용자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 정비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올해 10907억원을 투입해 40개지구, 194㎞ 구간을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로별로 국가지원지방도의 경우 9개 지구 71㎞에 963억원이 들어간다. 무안군 일로∼몽탄 간 등 8개 지구는 지난해 이어 지속되며, 이 중 여수시 화양∼나진 간 등 2개 지구는 올해 준공 예정이다. 순천시 낙안∼상사 간 9.8㎞는 신규로 착공한다.

특히 여수시 화양~나진과 나진∼소라 간 2개 지구가 올해 마무리되면 여수시에서 고흥군까지 연륙·연도교가 연결돼 남해안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지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도 정비사업은 31개 지구 122.48㎞로 944억원이 들어간다. 장기간 공사지구의 준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보다 1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26개 지구 112㎞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이 중 화순군 도암~장흥군 유치 간 등 3개 지구는 곧 준공 예정이다. 또 5개 지구 실시설계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지구 등의 보상비로 2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사업 추진 방식도 변경한다. 사업 기간을 5~6년 이내로 줄이기 위해 신규 사업 발주를 가급적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보상 관련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도 많아 도서지역과 지방도 포장률이 낮은 시군 설계 후 미착수 지구는 기존과 달리 ‘선 보상, 후 착공 시범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정선 도 건설도시국장은 “신규 도로 개설을 지양하되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 제공 및 안전을 고려한 도로 정비 사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히 상반기까지 사업비의 60% 이상을 신속 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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