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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MB 핵심 측근 김백준·김진모 구속은 사필귀정”

민주당 “MB 핵심 측근 김백준·김진모 구속은 사필귀정”

기사승인 2018. 01. 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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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대변인 현안 브리핑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은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정권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상납 받은 혐의로 ‘40년 지기 MB 집사’인 김백준 전 기획관과 김진모 전 비서관이 구속됐다. 사필귀정이다”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이 측근 수십명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 사건이 정권 차원의 조직적 비리이자, 윗선에 따른 뇌물 수수였음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 전 비서관은 이후 부산지검 1차장과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거쳐 서울남부지검장까지 지내며 박근혜정권 내내 승승장구했던 인물로, 대표적인 ‘우병우 사단’으로 지목된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고만 둘러대지 말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이실직고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대변인은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에 이르기까지 검찰은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로 모든 의혹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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