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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재무구조 개선 및 배당증가 기대…목표가↑

금호석유화학, 재무구조 개선 및 배당증가 기대…목표가↑

기사승인 2018. 01.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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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7일 금호석유호학에 대해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환경 조사 여파로 중국 최대 SBR 업체인 Sinopec Qilu Petrochemical의 SBR 플랜트가 11월 중순부터 셧다운되면서 합성고무부분의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0%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뿐만아니라 페놀유도체(금호피앤비)부문의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 분기 BEP 수준에서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에너지 부분의 영업이익도 계절적 성수기 및 유가 상승으로 25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8% 늘어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합성고무·수지에 치중된 사업구조를 변경하기위해 지난 4~5년간 에너지 부문과 BPA·아세톤·페놀·큐멘 플랜트 증설에 약 8000억원을 투입한 점도 주목했다. 하지만 유가 하락 및 경쟁사 신증설 확대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기존 계획 대비 에너지부문과 페놀유도체부문은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향후 투자 규모는 줄어들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유가 상승 및 페놀유도체 수급 개선으로 작년 4분기부터 동 사업부문의 실적흐름은 반전됐다.

이 연구원은 “향후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제한으로 연결 순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배당이 증가할 것이다. 또한 전 사업부문 실적이 견조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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