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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이두식의 ‘축제’

[투데이갤러리]이두식의 ‘축제’

기사승인 2018. 01.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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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이두식
축제(45.5x53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06)
고(故) 이두식(1947~2013) 화백은 살아생전 한국의 고유 정서가 함축된 오방색을 바탕으로 특유의 거침없는 터치를 이용해 화폭 위에 직관적인 감정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자칫 난해할 수도 있는 추상미술을 익숙한 동양적인 색채와 화면을 압도하는 독창적인 형상의 변주로 풀어나가며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확립한 것이다.

오광수 미술평론가는 그의 작품에 관해 “붓이 생각을 앞질러나갔다. 그린다는 행위가 압도함으로써 일어나는 즉흥성, 봇물 터지듯 흘러넘치는 에너지, 화면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시켰다”고 언급했다.

1960년대 말 데뷔한 그는 40여 년 간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국내외에서 개인전만 80여 회를 열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서울미술협회 이사장,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동숭갤러리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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