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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평창실무회담 전체회의 10시 시작”

통일부 “남북 평창실무회담 전체회의 10시 시작”

기사승인 2018. 01.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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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본부 나서는 차관급 실무회담 대표단<YONHAP NO-4295>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가운데),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왼쪽),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나서며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남북이 17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시작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실무회담 전체회의가 오늘 예정대로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천해성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단으로 나섰다.

북측 대표단은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소속이 확인되지 않은 김강국 등으로 구성됐다. 백 대변인은 김강국에 대해 “보도통신 부문 대표로 알고 있는데 조금 더 자세한 것은 파악이 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앞서 실무접촉에서 논의된 북한 예술단 파견문제를 제외하고 고위급대표단, 응원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 방문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개회식 공동 입장 여부, 단일팀 구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백 대변인은 “오늘 회담은 9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이라며 “평창올림픽이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지금으로서는 우선적으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 종목, 선수단 규모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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