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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회의 공동의장성명 “북한 일방 제재·외교 행동 고려…해상 밀수 막아야”

밴쿠버회의 공동의장성명 “북한 일방 제재·외교 행동 고려…해상 밀수 막아야”

기사승인 2018. 01.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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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US-NKorea-nuclear-diplomacy <YONHAP NO-3110> (AFP)
사진출처=/AFP, 연합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과 미국 등 2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밴쿠버 외무장관회의는 공동의장 성명을 통해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성명은 참가국들이 유엔의 결의안을 넘어선 북한에 대한 일방 제재 조치와 추가적인 외교 행동을 고려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국들이 북한이 해상에서 선박 간 이전 방식을 활용한 불법 환적을 중단하는 조치를 포함, 북한의 해상 밀수를 막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명은 대북 제재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국제적 능력을 증진하기로 약속하고 북한의 범죄행위와 사이버 활동을 통한 자금 마련의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남북간 대화의 진전을 지지하기로 약속하고, 남북간 대화가 지속적 긴장 완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외교적 해법이 필수적이며 또한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한반도 문제의 장기적 해법에 있어 중국과 러시아가 중요하며 특별한 책임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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