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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콘진원장 “신한류 확산에 중점...임명과정 탁현민 몰라”

김영준 콘진원장 “신한류 확산에 중점...임명과정 탁현민 몰라”

기사승인 2018. 01.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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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지금의 한류를 또 다른 차원에서 레벨업 시키는 신한류를 확산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히 만들어 놓고 갔다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신임 원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장은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지만 내년부터는 신한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콘진원 내부 적폐청산 여부에 대해서는 “적폐청산은 예전의 잘못된 관행, 불합리한 제도를 개혁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꼭 인적청산이나 문책으로 안 봤으면 한다. 제도개선이 우선이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적 쇄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직개편 경과에 대해선 “원내 조직혁신 TF에서 열심히 안을 만들고 있는데 문체부와 협의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다음주면 이사회 거쳐 소상한 내용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예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전문가인데 콘텐츠진흥원장으로서의 전문성을 어떻게 보강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음반,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고 대학 강단에서 10여년 넘게 콘텐츠 시장 동향을 지켜봐 왔다”며 “걸어온 삶의 궤적이 직무와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콘진원장 선임 과정에 친분이 있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탁 행정관은 6년간 같은 회사에서 일 했지만 저의 과정(콘진원장 선임 과정)에 대해선 일도 알지 못한다.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 가끔 만나지만 자기 업무에도 정신없는 사람이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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