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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활 시작’ 예비 고1을 위한 시기별 학습법은?

‘고교생활 시작’ 예비 고1을 위한 시기별 학습법은?

기사승인 2018. 01.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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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 수업 복습 철저하게
첫 중간고사 후, 취약과목 개념 보충
방학, 규칙적인 습관 유지
중학교 3학년생들은 겨울방학과 졸업 시즌을 보내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고교생활을 떠올리면 설레는 학생이 있는 반면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예비 고1로서 고교생활을 앞두고 있는 현재, 1년 동안 진행될 학습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완벽한 대비책을 수립하는 것은 성적향상을 위한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입시업체 이투스의 도움을 받아 고교생활 시기별 학습가이드를 알아봤다.

◇새학기 시작 3월, 수능과 내신 학습계획 수립
고교입학과 동시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학습에 집중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대입의 시작을 위해 3월 초반에는 수능과 내신 대비라는 두 개의 산을 어떻게 넘을 것인지에 대한 1년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어떤 공부를 어떤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분산될 수 있는 집중력을 유도하고, 동시에 낭비하는 시간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후 3월 3주 동안은 수능을 위한 공부를 위주로 학습하되, 초석을 다지는 느낌으로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숙지토록 한다. 학교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수업을 들은 후 이에 대한 복습과 기본적인 문제들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자습시간 등을 활용해 대비토록 한다.

◇중간고사&기말고사, 벼락치기는 금물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내신시험은 벼락치기로 좋은 점수를 받기 쉽지 않고, 내신과 함께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내신 공부에 어느 정도 비중을 두어야 할지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 내신시험의 출제자는 수업을 하는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해서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고 강조 내용을 기억하는 것 자체가 내신 대비의 일환이 된다. 수업 이후에는 틈틈이 수업 내용 안에서 핵심 개념을 따로 모아 노트를 정리해두면 복습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3~4주 전부터 실천 가능한 내신 대비 학습을 세우면 좋다. 평소에는 수능과 내신의 교집합이 되는 내용 위주로 공부하고, 내신 3~4주 전부터는 내신에만 집중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때 내신 반영 단위에 따라 과목들에 대한 공부를 미리 시작해야 하며, 기타 과목의 경우 평소 수업 시간을 활용하고 시험 1주일 전부터 공부를 시작토록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시간 위주보다 분량 위주로 계획을 세우면 더욱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1학기 중간고사 이후~5월, 분위기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중간고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학습의 정도를 체크하는 중간시험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의연한 태도를 갖는 것이 좋다. 시험을 잘 본 경우 ‘내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되고, 시험을 잘 보지 못한 경우에는 ‘내 약점이 이러한 부분이구나’라며 학습이 미약한 부분을 체크하고 그 부분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면 된다. 또한 수시에서 내신 성적을 중요하게 다룬다는 점을 명심하고, 내신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기말고사 준비에 신경써야 한다.

5월 초는 학습 의욕이 저하될 수 있는 시기인데다 체육대회, 학교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시기에는 중간고사 전까지 학습했던 개념을 좀 더 탄탄히 다지며,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과목별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따로 정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도록 한다.

◇방학, 규칙적 생활습관 유지할 수 있는 계획 수립
학습습관을 형성하고 학습의 부족한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기는 방학이다. 하지만 여름과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체력적으로 공부하기가 힘들고 심신이 지치기 쉬우며 여러가지 주변 유혹에 의해 늘어난 가용 시간을 자유 시간으로 착각해 허비하는 경우의 수 또한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방학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학 계획 수립을 위해 체크리스트에 담을 내용으로는 성적을 바탕으로 방학 동안 어떤 것을 공부할 것인지 고민하고 한 달 과제, 주 과제, 하루 과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 동선, 적절한 수면시간, 체력단련 시간 등 필수고려 요소를 확인하고, 시간이 가까운 계획일수록 세부적으로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강의 수강 시간만큼 복습시간을 확보하도록 하며, 일주일에 하루 정도 미뤄진 학습을 채워넣을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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