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승차권 86만석 팔려…예매율 47%

설 열차승차권 판매를 하루 앞둔 15일 저녁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리 줄을 지어 앉아있다./제공=연합뉴스

코레일은 16~17일 이틀간 실시한 설 승차권 예매 결과, 총 공급좌석 184만석 중 86만석이 팔려 47%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넷 예매는 127만석 중 74만석이 발매돼 58%, 창구예매는 56만석 중 12만석이 팔려 21%의 예매율을 보였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47%, 경전선 45.8%, 동해선 44.8%, 호남선 43.9%, 전라선 53.8%, 경강선 62.4%을 나타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7일 오후 4시부터 21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이날 4시부터 평상시처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해부터 예약부도 최소화와 실제 이용자의 승차권 구입기회 확대를 위해 설 승차권에 한해 반환수수료 기준을 강화했다.

설 승차권 예매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