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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 “불확실성 해소 위해 경쟁력 확보해야”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 “불확실성 해소 위해 경쟁력 확보해야”

기사승인 2018. 01.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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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사진>이 올해 석유화학업계의 경영환경이 공급과잉·경쟁심화로 불확실하다며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경영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북미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신규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돼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중국의 자급률도 상승돼 경쟁심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원화강세와 금리인상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온실가스 배출 거래제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등 각종 환경 관련 규제 강화 역시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석유화학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비를 대형화, 전문화, 수직계열화를 하고 원천기술 개발과 고부가가치 사업 투자를 가속화해야 한다”며 “기업은 물론 역량 있는 협력사, 고객사와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 밸류체인 전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환경 문제는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한다”며 “온실가스 배출 관련 배출권 할당 시엔 석유화학업계에 합리적으로 할당될 수 있도록 회원사 간에 합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

허 회장은 “값싼 원료, 큰 시장, 무역장벽을 피할 수 있는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며 “반덤핑 조치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와 업계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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