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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수정 “박해수와 키스신, 점차 호흡 잘 맞아”

[인터뷰]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수정 “박해수와 키스신, 점차 호흡 잘 맞아”

기사승인 2018. 01.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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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수정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수정이 특별했던 박해수와의 관계가 이해된다고 밝혔다.


정수정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종영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 "지호라는 캐릭터에 몰입이 잘 됐다. 자연스럽게 지호에 빠져들었고 연기를 했다. 선배들이 이야기 했던 게 이런 거구나 하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 드라마다. 극중 지호는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의 여자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다. 정수정의 활발하고 밝은 면을 지호를 통해 보여주었고,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정수정은 "가끔 제혁의 성격이 답답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촬영이 끝나면 해수 오빠에게 '이러면 여자들이 싫어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웃은 뒤 "그래도 지호와 제혁이는 특별한 관계였다. 서로 헤어졌어도 다시 만날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로 너무나 깊은 사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수정은 유독 많았던 키스신에 대해서도 "사실 처음엔 해수 오빠나 나도 그런 키스신이 처음이어서 촬영 전에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하고 눈치도 봤다. 하지만 몇 번 촬영하고 나니 다음부터는 호흡이 척척 맞아 의논도 하고 상의도 하면서 키스신을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정수정은 "지호에게 제혁은 친오빠 같은 존재였다. 지호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었고 제혁이 그 빈 자리를 채워주었다"라며 연인 관계의 발전이 완전히 이해됐다고 했다. 이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긴 했지만 오빠나 나나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신기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굉장히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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