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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반등 예상...목표가↑”

“LG디스플레이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반등 예상...목표가↑”

기사승인 2018. 01. 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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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와 OLED 사업의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1년간 지속된 LCD와 OLED 사업의 실적 불확실성이 1분기부터 해소 국면에 진입하고, 2018년 중국 BOE 10.5세대 신규라인 가동이 2009년 일본 샤프의 10세대 가동 사례 (수율 개선 3년 소요)처럼 정상 가동까지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이 많은 것으로 판단돼 2018~19년 글로벌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향후 1년간 영업이익의 증익 추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2018년 LG디스플레이의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10% 상향한 1조6000억원으로 조정했다.정하였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공매도 잔고가 5125억원 (1766만주)에 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LGD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최근 1개월간 중국 BOE, 대만 이노룩스 주가는 평균 14% 상승한 반면 LGD의 주가는 4% 상승에 그치고 있다.

2018년 1분기부터 과거 1년간 지속된 LG디스플레이 주가의 2가지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초대형 TV 중심의 글로벌 교체수요 도래 영향으로 3월부터 글로벌 전체 TV 패널 출하의 50%를 차지하는 32인치·55인치 TV 패널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2013년 OLED TV 패널 양산을 시작한 이후 2018년 3분기 6년 만에 OLED TV 부문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2018년 하반기부터 북미 전략고객에 중소형 OLED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valuation 상승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영업이익 (2700억원)을 크게 하회한 1465억원으로 추정되지만 4분기 실적부진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중소형 OLED (plastic OLED 생산라인: 구미 E5, 파주 E6)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어 2018년 LGD 실적에는 중소형 OLED 신규라인의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018년 4분기까지 향후 1년간 증익 추세 지속이 전망된다 (LGD 영업이익: 1Q 1,609억원 +10% QoQ, 2Q 3,441억원 +114% QoQ, 3Q 4,474억원 +30% QoQ, 4Q 6,138억원 +37% Q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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