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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일권의 ‘Untitled4’

[투데이갤러리]김일권의 ‘Untitled4’

기사승인 2018. 01. 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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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김일권
Untitled4(168x153cm oil on line 2016)
김일권의 작품은 추상의 캔버스 속에 그러진 고요한 수평선으로부터 번져오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김일권은 ‘순천만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속에는 드넓은 갈대밭, 광활한 갯벌, 푸른 하늘, 저녁의 노을과 새벽의 안개 등 순천만의 여러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의 작품에는 무한함과 평화로움을 담은 하늘과 대지, 그리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잇는 경계가 되는 수평선이 보인다. 추상의 영역에서 풍경으로 번져가는 몽환적 작품들은 세계적인 미술평론가들로부터 순천만을 명상의 공간으로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추상의 극단으로 빠지지 않고 구상의 진부함과 재현의 덫에 걸려들지 않으면서 자연에서 받은 서정과 정신적 울림을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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