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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대화 테이블에 앉겠으나, 해결 확신은 못해”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 테이블에 앉겠으나, 해결 확신은 못해”

기사승인 2018. 01. 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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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Russia Probe Depositions <YONHAP NO-5964> (AP)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 테이블에) 앉을 것이다. 그러나 앉는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가지고 북한과의 대화와 관련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그들(북한)은 25년 동안 대화를 했지만, 우리의 전임 대통령들을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 문제가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되길 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의 미 본토 타격 능력과 관련해서는 “그들이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진 않았지만 가까워졌고, 매일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제한적인 선제타격을 검토한 바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우리는 매우, 매우 어려운 포커게임을 하고 있다. 당신은 당신의 패를 보여주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다만 18일(한국시간) 일본 교도통신은 제임스 미 국방장관이 15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벤쿠버 외무장관 회의에서 대북 대응과 관련 “(미국은)준비하고 있다. 전쟁 계획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고, 매티스 장관이 이와 함꼐 외교적에 따름 평화적 인 해결을 우선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통신은 미국 주도의 대북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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